한화가 가르시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가르시아가 또 만루포를 작렬시켰습니다. 7회말 2사 만루에서 6-1로 달아나게 만드는 짜릿한 좌중월 대형 아치였습니다. 전날 역전 만루포를 터뜨렸다가 재역전패 하는 바람에 김이 빠졌던 가르시아는 곧바로 한풀이에 나선 것인데요. 이 덕분에 한화는 KIA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만들어내며 상승세에 가속도를 붙이게 됐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가르시아는 오늘도 초구를 곧바로 받아쳐 홈런을 만들어내는 특유의 승부사 근성을 발휘하네요. 한화 선발 장민제는 14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내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한화는 내일 두산전에 김혁민을 선발로 내세우고, 삼성과 만나는 KIA는 트레비스를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