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이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가져갔다.
보스턴은 10일(한국시각) 뉴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대3로 승리했다. 출발은 양키스가 좋았다. 양키스는 1회말 커티스 그랜더슨이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선취점을 냈다. 0-2로 끌려가던 보스턴의 강타선은 7회초 폭발했다. 8안타를 몰아치며 대거 7득점해 승부를 뒤집었다. 보스턴 타선은 이날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선발 조시 베켓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2패)째를 거뒀다. 양키스의 에이스 C.C.사바시아는 6⅔이닝 6실점으로 체면을 구겼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보스턴은 양키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6연승을 달렸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