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이대호가 시즌 16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10일 부산 한화전서 1-0으로 앞선 무사 1,2루서 한화 선발 류현진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몸쪽 낮게 오는 134㎞ 슬라이더를 받아쳤고 공은 큰 포물선을 그리고 관중석에 꽂혔다.
시즌 16번째 홈런으로 2위 최형우(삼성·12개)를 4개차로 앞선 이대호는 3회말에도 행운의 안타로 1타점을 추가해 53타점으로 전날까지 공동 1위였던 이범호(KIA·49개)를 앞서가게 됐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