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북 현대가 N팀 육성을 위한 코치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전북은 포항의 레전드 김광석 코치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대표팀 피지컬 코치로 활약한 우정하 코치를 합류시켰다. 전북은 '코칭스태프의 영역과 역량을 확대해 N팀 선수단의 성장과 육성에 더 큰 힘을 불어넣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전북 N팀은 지난해 우승을 이끈 안대현 감독을 비롯해 정부선 GK코치까지 4인 체제의 코칭스태프 사단 구성을 완료했다.
김광석 코치는 K리그 451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한 자타공인 레전드다. 전북은 김 코치가 갖고 있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적인 영역뿐만 아니라 선수 시절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은 만큼 프로 선수로서의 자세와 마인드 등 내면적인 부분까지 코칭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은 N팀의 필드 코칭 강화와 함께 피트니스 영역의 중요성을 인식, 국가대표급 피지컬 코치 영입에도 성공했다.
우정하 피지컬 코치는 브라질 UniSant'Ann 대학에서 피트니스를 전공한 후 프로팀 코리치바FC, 아틀레치쿠 소로카바 등에서 연수를 했다. 2018년부터 대표팀에서 활동했다. 이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2019)을 비롯한 국제 대회에서 경험을 쌓았고, 카타르월드컵에서 대표팀이 16강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광석 코치는 "N팀 선수 성장의 극대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들이 나아가 A팀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고 내가 가진 노하우를 모두 전하겠다"고 말했다.
우정하 피지컬 코치는 "N팀 선수들이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피지컬 측면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겠다"며 "연령별을 포함해 A대표팀에서 쌓은 경험을 잘 살려 N팀의 어린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