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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30명 만난' 꼰대남편 "첫만남에 데이트비용 다 내게 해..띠동갑 아내 합격"('이숙캠')[SC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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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꼰대 남편' 이상형 조건에 경악했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 숙려캠프'에서 신홍철, 조보미 부부가 7기 마지막 부부로 출연했다. 띠동갑 연상연하 부부로, 남편이 연상이었다.

이날 아내는 남편에 대해 "남편은 어려야 따라오고 말을 듣는다는 말을 종종했다"고 했다. 알고보니 남편의 결혼 조건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본거지와 거리가 멀고, 가정환경이 부유하지 않은 여자, 15살 연하에 기가 센 여자였다. 특히 남편은 "전국적으로 결혼상대를 찾으려고 30명 정도 만났었다"라며 "하지만 1년 넘지 않아 다른 여자 만날 수 없기 때문. 이상적인 배우자 찾기 위해 계획적인 연애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황당하게 했다.

남편 32세 아내는 20세에 만났다고 전했다. 남편은 연하 아내를 찾은 이유에 대해 "저랑 나이 차이가 적으면 결혼해서 아이 낳을 때 되면 노산에 가깝기 때문에 태어날 아이의 생존 능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해서 어린 여자를 만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아내와 첫 데이트 당시 비용을 모두 내게 했다고. 남편은 "실수인척 지갑을 안 들고 와서 (여자가) 전부 계산하는 모습을 보고 '이런 여자면 괜찮겠다' 싶었다. 원래 12살 차이는 너무 적은데 더 많이 나야 하는데 정신을 못차렸다"라고 해 모두를 황당하게 했다. 아내는 당시 스무살이었음에도 "식사에 십만원, 기름까지 넣은 것 같다"고 했다.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