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일본 간사이 공항 활주로에 20대 남성이 침입해 활주로 2개가 한때 폐쇄되고 항공편이 연쇄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
NHK,TBS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쯤 간사이 공항 활주로에 수상한 사람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공항 보안 업체는 한 남성이 제한 구역 출입구를 통해 활주로에 진입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일본 국적의 20대 남성을 공항 제1터미널 쪽 'A 활주로'에서 체포했다.
이로 인해 간사이 공항 활주로 2곳이 일시적으로 폐쇄됐다가 약 1시간 뒤인 오전 10시가 넘어 운항을 재개했다.
간사이 공항에 따르면 총 7편의 항공편이 재배치되거나 회항했으며, 여러 항공편이 지연됐다.
경찰은 체포한 20대 남성을 상대로 활주로에 진입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