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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이솔이 "다이어트약 과다 복용으로 몸 망가져" 건강 적신호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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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다이어트 강박에 시달렸던 때를 솔직히 고백했다.

9일 이솔이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소식좌 아님/모태마름 절대 아님) N년째 42kg 유지하는 비결 총정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솔이는 "저는 평생 늘 신경을 쓰는 정도로 다이어트는 제 일상과 같다"며 "찌면 44kg 정도 되고 빠지면 42kg 정도 된다. 키는 158cm다. 저는 의외로 뼈가 얇지 않다"고 다이어트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솔이는 건강하지 않은 다이어트로 요요를 겪었다며 "다이어트는 성공했는데 이후에 유지를 못하고 완전 요요가 온 적이 있다. 서른 살 때인데 약을 먹고 무리하게 하루에 거의 커피 한 잔으로만 연명을 했다. 샐러드, 계란 이런 거만 사먹으면서 41kg까지 뺐다. 저는 다이어트 약의 원래 용법 용량보다 2배씩 늘려서 먹었다. 빠르게 감량하고 싶어서. 매일 카페인에 취해서 두근거리고 어지럽고 오심을 느끼면서도 참아가면서 살을 뺀 게 41kg였다"고 떠올렸다.

이솔이는 "살을 빼면 예뻐진다고 생각했다. 진짜 친한 친구들을 만났는데 그 친구 중 한 명이 '너 지금 엄마 치와와 같아' 이러더라. 그게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 이후로 요요가 확 왔다. 두 달 만에 뺀 걸 2주 만에 복귀한 거 같다"며 "생리불순 진짜 심해지고 예민한 건 말할 것도 없고 몸에 염증이 가득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붓기도 엄청 부었다"고 밝혔다.

이후 건강한 다이어트를 지향하게 됐다는 이솔이는 "그때 다이어트를 그렇게 해보고 나서는 그런 다이어트는 하지 말아야겠다. '완전 말라져야지' 그런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이제 저는 저만의 기준이 생긴 거 같다. 이 정도의 근육량과 지방을 유지해야겠다. 습관 자체를 살이 안 찌는 습관을 가져가야겠다 해서 알아서 제 몸무게가 유지되는 형태를 가져간다. 덕분에 건강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솔이는 "저는 3년 전에 제가 정말 크게 아팠다. 병원에서 내려준 첫 번째 처방이 더 이상 살찌지 말라는 거였다. 그래서 몸무게를 유지해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영양을 불충분하게 먹을 순 없는 거다"라며 "살 안 찌는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되는데 어떻게 해야 되지? 생각하니까 소화가 잘 되고 포만감이 잘 느껴지는 질 좋은 음식을 먹어야겠다며 점점 (루틴을) 찾아갔다"고 밝혔다.

한편, 이솔이와 박성광은 지난 2020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신혼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