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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급 성장세' 아시아 최고 유망주 우리꺼야! 레알 마드리드 비켜라...맨시티 진심이다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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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시티는 정말로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를 영입할 계획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7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오마르 마르무쉬를 영입하는데 곧 합의할 수 있다고 전하면서 추가적인 이적 타깃을 밝혔다.

매체는 "맨시티는 이적시장에서 수비수를 찾고 있는데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인 후사노프가 핵심 타깃이다. 후사노프는 지난해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한 우즈베키스탄의 일원이었다. 이번 시즌 RC랑스에서 주전으로 처음 뛰고 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에서만 이런 보도가 나온 게 아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8일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수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경쟁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이적 기간에 2~3명의 영입을 추가할 계획이다. 맨시티는 또 다른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원한다며 랑스가 3,500만 파운드(약 635억 원)로 평가하는 쿠사노프와 AIK 프리통에서 뛰고 있는 주마 바를 두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맨시티가 후사노프를 원한다는 소식은 지난 5일 알려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5일 개인 SNS를 통해 "맨시티가 후사노프와의 거래를 위해 활발한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 랑스와 선수 및 클럽 양측에서 논의가 시작되었으며, 관심을 보이는 클럽이 더 많아 다음 단계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맨시티의 경쟁자는 무려 레알 마드리드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는 산티 아우나 기자는 6일 독점 보도로 "레알도 후사노프에게 매우 관심이 있다. 이미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후사노프는 레알과 맨시티의 관심을 받는 아시아 최고 초신성이 됐다. 이미 랑스는 매각을 준비 중이다. 랑스의 이사인 피에르 드레오시는 최근 "후사노프는 떠날 것이다. 아직 좋은 제안이 없었다. 영입과 방출이 있을 것이다"며 후사노프가 새로운 팀으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2004년생 후사노프는 현재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2022년 우스베키스탄을 떠나 벨라루스 리그로 향했다. 가자마자 뛰어난 활약으로 1년 만에 랑스로 이적하며 유럽 빅리그인 프랑스 리그에 입성했다. 랑스가 지불한 이적료는 겨우 10만 유로(약 1억 5,000만 원).

지난 시즌 로테이션 멤버로 뛴 후사노프는 이번 시즌 주전으로 도약했다. 엄청난 속도와 뛰어난 운동능력을 기반으로 펼치는 수비와 안정감을 통해서 프랑스 리그 최고의 센터백으로 인정받고 있는 중이다.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릴 수밖에 없는 유망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