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터트레이닝센터(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1년 연장에 대해 기뻐했다.
토트넘은 7일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했음을 밝혔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였다. 단 1년 연장 옵션이 있었다. 2025년 1월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년 연장 발동 소식은 없었다. 만약 6월까지 계약이 연장되지 않는다며 손흥민은 자유 계약(FA)으로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었다. 이에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손흥민을 노린다는 근거없는 루머 기사들이 양산되기도 했다. 결국 1년 연장 발동이 공식 발표됐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6년 6월까지 함께 하게 된다. 물론 그 사이 이적할 수는 있다. 다만 이제는 이적료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
손흥민의 계약 연장에 대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반응이 나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과의 리그컵 4강 1차전을 하루 앞둔 7일 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손흥민의 계약 연장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알다시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이미 뛰어난 커리어를 쌓아왔다"며 "지난 10년 동안 클럽에 큰 영향을 미쳤다. 프리미어리그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에 머무르는 것을 연장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그는 토트넘에서 우승 트로피로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