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조용필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애도를 위해 공연 일정을 연기했다.
소속사 YPC는 "1월 4일 진행 예정이었던 '20집 발매 기념 조용필&위대한탄생 Concert - 대전' 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고자 연기되었음을 알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콘서트는 추후 대관 측과 협의 후 공지를 통해 안내 드릴 예정"이라며 "이번 제주항공 2216편 사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추락해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정부는 2025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다음은 조용필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YPC입니다.
1월 4일 진행 예정이었던 '20집 발매 기념 조용필&위대한탄생 Concert - 대전' 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고자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콘서트는 추후 대관 측과 협의 후 공지를 통해 안내 드릴 예정이며, 티켓 환불 문의는 티켓링크 고객센터 문의 부탁드립니다.
기다려주신 관객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번 제주항공 2216편 사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합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