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이찬원이 '2024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한 후 잡음이 나오자 다시금 직접 수상 소감을 전했다.
22일 이찬원은 "말도 안 되는 과분한 상을 받았습니다… KBS 연예대상… 대상…"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앞으로도 많은 방송을 통해서 그리고 KBS를 통해서 건전한 웃음과 희망찬 웃음 선사할 것을 약속하겠습니다!! 절대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라는 각오도 전했다.
배우 차예련은 "찬원이가 해냈다. 너무 축하해"라며 기뻐했고 안무가 배윤정도 "이찬워니 너무 축하해. 고생 많았어"라며 박수를 보냈다. 가수 송가인도 박수를 치는 이모티콘으로 마음을 전했고 방송인 장영란도 "진심으로 축하해 찬원아. 정말 멋지다"라며 축하를 보냈다.
이찬원은 지난 21일 열린 '2024 KBS 연예대상'에서 유재석, 전현무 등을 제치고 대상을 수상했다. 이찬원은 "16년 전 '전국노래자랑'을 통해서 KBS에 처음 발을 딛고, 2020년 정식으로 데뷔한 뒤로 KBS에서 많은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최근 '가수가 노래에 집중하지 왜 방송에 집중하려 하냐'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방송이 좋고, 예능이 좋았던 것 같다. 앞으로도 방송인, 예능인으로서의 길을 포기하지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찬원'이라는 이름 석 자로 제작진들의 노고를 대신해서 받은 것"이라며 "오늘 너무나도 존경하는 유재석 선배님을 여기서 처음 뵙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오늘 이렇게 쟁쟁한 형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고 뜻깊은 순간이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가수 지코,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쇼버라이어티부문 신인상을, 배우 이상우와 가수 박서진이 리얼리티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던 바. 개그맨 변기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그래도 코미디언 한 명은 줄 수 있지 않나? 가수들만 챙기는 연예대상"이라며 '2024 KBS 연예대상'을 공개 저격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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