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황동금시를 노리는 왕의 아들 배인혁과 성별을 감춰야만 하는 김지은의 유쾌한 충돌이 채널A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1일 첫 방송된 '체크인 한양'에서는 신분을 숨기고 용천루에 잠입한 이은호(배인혁)와 남장을 하고 용천루에 들어간 홍덕수(김지은)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은호가 홍덕수의 홍패를 찢으며 시작된 악연은 동료 교육 사환으로 다시 만나면서 운명처럼 이어졌다.
특히 1회 엔딩에서는 이은호가 홍덕수의 저고리 안을 확인하려는 장면이 긴장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황동금시를 찾기 위해 용천루에 잠입한 이은호는 홍덕수의 저고리 안에서 열쇠를 발견했다고 확신하며 이를 확인하려 했지만, 홍덕수는 성별이 드러날까 저고리를 사수하며 몸싸움을 벌였다. 이들의 우당탕탕 충돌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22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황동금시를 찾으려는 이은호와 성별을 숨기려는 홍덕수의 대립이 더욱 뜨겁게 펼쳐질 예정이다. 끈질긴 추격전 속에서 이은호는 이상한 오해를 받으면서도 열쇠를 확인하려 하고, 홍덕수는 더 사내다운 행동으로 정체를 숨기려 노력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줄 전망이다.
제작진은 "저고리 안의 열쇠를 두고 벌어지는 이은호와 홍덕수의 팽팽한 대립은 앞으로의 스토리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 것"이라며 "배인혁과 김지은의 완벽한 호흡으로 탄생한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과연 이은호는 황동금시의 실체를 밝혀낼 수 있을까. 그리고 홍덕수는 이은호의 추격을 따돌리고 성별의 비밀을 지킬 수 있을까. '체크인 한양' 2회는 오늘(22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