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엄기준이 12월 22일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소속사 썬트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엄기준은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웨딩마치를 울린다.
엄기준은 지난 5월 손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 하지만 마음이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새로운 삶을 함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결혼으로 엄기준은 연예계 대표 사모임인 '엄유민법'(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의 마지막 품절남이 됐다. 결혼식에는 배우 윤종훈을 비롯해 절친한 연예계 지인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훈은 최근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형 결혼식에서 제 인생 최대 금액의 축의금을 준비 중이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결혼 후에도 엄기준은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그는 내년 1월 17일 개막하는 뮤지컬 '베르테르' 25주년 기념 공연에 출연을 확정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