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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숏폼에서 롱폼으로? 콘텐츠 새 역사 쓴 '풍향고' 2600만 뷰 돌파하며 유튜브 강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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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웹 예능 '핑계고'의 스핀오프 콘텐츠 '풍향고'가 구독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1일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을 통해 공개된 마지막 에피소드는 공개 직후 빠른 시간 내 200만 뷰를 돌파하며 명실상부 하반기 최고의 롱폼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풍향고'는 배우 황정민의 말실수에서 시작된 여행 예능으로 유재석의 첫 여행 예능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노 어플 여행'을 콘셉트로 내세워 환전부터 숙박, 식사까지 직접 해결해야 하는 독특한 포맷은 신선함을 더했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베트남 여행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유재석, 황정민, 지석진, 양세찬의 모습이 담겼다. 한식당에서 여행을 추억하며 담소를 나누던 네 사람은 야시장에서 다양한 게임에 도전하며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마지막 날 아침, 안개 속 사파의 풍경을 감상하며 네 사람은 바람 따라 떠난 여행 '풍향고'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풍향고'는 매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오르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첫 에피소드는 공개 한 달도 되지 않아 1047만 뷰를 기록했고, 4편의 합산 조회수는 무려 2600만 뷰에 달한다. 평균 100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에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숏폼 콘텐츠가 주목받는 시대에 롱폼 콘텐츠로 차별화를 이뤄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제작진은 29일 오전 9시 '풍향고 미공개 수다 플레이리스트'를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풍향고'는 자막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구독자들까지 사로잡으며 4인 4색 출연진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핑계고'와 '풍향고'를 잇는 콘텐츠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포맷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