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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68점차" 비닐신 또 울겠네→로드리, '가디언 올해의 선수' 영예…'亞 유일' 손흥민 6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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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4년 발롱도르 수상자' 맨시티 미드필더 로드리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를 꺾고 가디언지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이 20일(현지시각) 축구인, 미디어 투표로 뽑은 '2024년 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랭킹 TOP 100'에서 최종 1~10위를 공개했다.

2024년 발롱도르를 수상한 로드리가 지난해 5위에서 4계단 점프해 1위를 차지했다. 로드리는 맨시티와 스페인 대표팀의 '대체불가' 미드필더로서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대표팀의 유로2024 동시 우승을 이끌었다.

로드리는 가디언이 2012년부터 연말 실시하는 올해의 축구선수에서 처음으로 뽑힌 수비 포지션 선수다.

지난 2023~2024시즌 더블(라리가, 챔피언스리그)을 일군 비니시우스는 지난해 대비 4계단 올라 2위에 올랐다. 지난 18일에 발표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4'에서 로드리를 꺾고 최고의 선수로 등극한 비니시우스는 발롱도르에 이어 가디언지 올해의 선수에선 로드리에 밀렸다.

로드리를 1위로 뽑은 심사위원이 전체 47%, 비니시우스는 37%였다. 로드리가 총점 7495점으로 비니시우스(7427점)를 68점차로 따돌렸다.

발롱도르,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가디언 올해의 선수 세 가지 개인상 부문에선 로드리가 비니시우스를 2대1로 승리했다. 물론 가디언 올해의 선수는 발롱도르,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와는 공신력에선 차이가 난다.

지난해 1위인 맨시티 골잡이 엘링 홀란이 3위, 2007년생 특급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4위, 레알마드리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5위에 뽑혔다.

바이에른뮌헨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6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가 7위,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가 8위, 다니 카르바할(레알마드리드)이 9위, 킬리안 음바페(레알마드리드)가 10위에 랭크했다.

'EPL 대세남' 콜 팔머(첼시)가 12위, '뮌헨 에이스' 자말 무시알라가 19위, 'GOAT'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가 27위, 스웨덴 득점 기계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CP)가 29위, '최고의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42위에 각각 위치했다.

'이강인 동료' 아치라프 하키미(파리생제르맹)가 56위, '베테랑 월클' 루카 모드리치(레알마드리드)가 58위,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60위에 각각 포진했다. 한국인으론 유일하게 리스트에 이름 올린 손흥민은 지난해 24위에서 36계단 떨어졌다.

토트넘 출신은 손흥민과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83위) 두 명이고, 김민재 소속팀 뮌헨 출신은 76위 요주아 키미히, 85위 마이클 올리세를 묶어 4명이 뽑혔다. 이강인 소속팀 파리생제르맹 소속도 44위 파비안 루이스, 47위 비티냐, 88위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묶어 4명이 TOP 100에 이름 올렸다.

올해 투표에는 데메트리오 알베르티니, 시엠 데 용, 필립 람, 베베투, 루카스 레이바, 주니뉴 페르남부카노 등 197명이 참여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