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이 허리 건강 적신호를 고백했다.
이채연은 19일 "같이 가자..친구야 잘 부탁한다"는 글과 함께 허리 허리 MRI(자기공명영상) 사진을 공개했다.
MRI 결과 척추뼈 사이에 디스크가 튀어나온 모습. 허리디스크가 터진 이채연은 "안 터진 게신기한 거지. 고생했다"며 격렬하게 안무 연습을 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CLOESD. 대충 춤 잠깐.. 쉰다는 뜻. 내년에 다시 정상영업한다"며 활동 중단 소식을 알렸지만 곧이어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채연은 최근 비상계엄으로 이어진 탄핵 정국 속에서도 당당히 소신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 지난 7일 이채연은 팬들과 소통하던 중 "정치 얘기할 위치가 아니라고?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알아서 할게. 언급도 내가 알아서 할게.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내는 거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아이돌이니까 이런 말 하는 거 걱정하는 거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나도 국민"이라며 "걱정은 정말 고마워. 우리 더 나은 세상에서 살자. 그런 세상에서 우리 맘껏 사랑하자"고 밝혔다.
이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는 "정치 얘기하는데 위치 중요하지 않고 필요 없는 게 맞지만, 너처럼 여태까지 1도 관심 없다가 갑자기 말 얹는 게 문제"라며 "연예인들은 찾아보지도 않고 매번 선동에 휘말려 저질러놓고 책임은 안 지더라. 네가 자유롭게 말하고 싶으면 상황을 똑바로 알고 지껄여"라고 맹비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