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월요일에도 경기 편성…후반기 시작은 4연전으로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이 2025년 KBO 정규시즌 경기 일정을 확정해 20일 발표했다.
내년 KBO 정규시즌은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치르며, 3월 22일 개막한다.
개막전은 2024시즌 팀 성적 상위 5개 팀의 홈 경기로 편성된다.
이에 따라 서울 잠실구장(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 인천 SSG랜더스필드(두산 베어스-SSG 랜더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한화 이글스-kt wiz),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 5개 구장에서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린다.
4위 두산은 3위 LG와 안방인 잠실구장을 나눠 쓰는 관계로 6위 SSG 홈구장으로 찾아가는 방문 경기로 시즌을 연다.
또한 5월 5일은 이동일인 월요일이지만, 어린이날 휴일인 점을 고려해 경기를 편성했다.
'어린이날 3연전'은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잠실(LG-두산), 서울 고척스카이돔(KIA-키움), 대전(삼성-한화), 부산 사직구장(SSG-롯데), 창원NC파크(kt-NC)에서 5∼7일 열린다. 이에 따라 이동일은 5월 8일이다.
또한 KBO 올스타전은 새 구장 시대를 여는 대전에서 7월 12일 치러진다.
올스타 휴식 기간은 7월 11일에서 16일까지로 기존 4일에서 6일로 늘어났다.
정규리그 후반기는 7월 17일부터 4연전으로 시작한다.
개막 2연전과 올스타전 휴식기 직후의 4연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3연전으로 편성돼 8월 31일까지 팀당 135경기를 치른다.
미편성된 45경기(팀당 9경기)는 우천 등으로 취소되는 경기와 함께 추후 편성된다.
격년제로 홈 73경기-방문 71경기를 편성하는 원칙에 따라 2025시즌은 두산, kt, SSG, 롯데, 한화가 홈 73경기를 치르고 나머지 구단은 71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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