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과천시는 내년도 예산이 5천434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4천961억원보다 473억원, 9.5% 증가한 규모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1천339억원, 교통 및 지역개발 863억2천만원, 문화예술 247억3천만원, 교육 113억6천만원 등이다.
예산안에 담긴 주요 사업은 지식정보타운역 건설 203억원, 제2실내체육관 건립 59억원, 문원청계마을 공영주차장 건설 42억원, 갈현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30억원 등이다.
다만 시는 애초 문화예술 분야에 277억3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지만,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30억원이 삭감됐다.
시 관계자는 "과천공연예술축제를 위해 올해와 비슷한 규모의 14억5천만원을 편성했지만 7억5천만원이 삭감됐고 기획공연 예산도 3억6천만원 정도가 줄었다"며 "행사성 예산 편성 비율이 높다는 이유로 삭감됐는데 추경 때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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