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리 젠킨스 감독이 영화 '무파사:라이온 킹'을 연출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배리 젠킨스 감독은 19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무파사: 라이온 킹' 화상 기자 간담회에서 "이 영화는 애니메이션과 실사의 하이브리드"라며 "나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다"라고 했다.
배리 젠킨스 감독은 '무파사 :라이온 킹'의 연출을 맡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캐릭터가 모두 동물이고, 제작 스케일도 다 커졌다"며 "'무파사:라이온 킹'은 내가 지금껏 다뤄왔던 주제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나에게 더 큰 캔버스가 주어졌고, 관객들이 애정하는 주제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작품에 대해 "'무파사: 라이온 킹'은 애니메이션과 실사의 하이브리드라고 말하고 싶다"며 "나한테 새로운 도전이었지만, 이 작품은 최첨단 기술을 쓰고,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다는 의미에서 어떤 감독에게 갔어도 새로운 도전이었을 것 같다. 처음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부터 열린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개봉한 '무파사: 라이온 킹'은 디즈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탄생 30주년 기념작이자 '라이온 킹'의 프리퀄이다. 거대한 야생에서 고아가 된 어린 사자 무파사가 왕의 혈통이자 예정된 후계자 타카(스카)를 만난 후, 주어진 운명을 뛰어넘어 세상의 왕이 되는 전설적인 여정을 그린 이야기로, 영화 '문라이트'로 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배리 젠킨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