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지역 유아 2만7천여명이 올해 유아숲에서 자연과 함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지난 3∼11월 인후공원·혁신·학산·서곡·건지·바위백이 등 6개 유아숲체험원에서 유아 2만7천150명을 대상으로 866회의 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은 평일 정기반과 수시반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정기반의 경우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으로 참여기관을 선발하고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주말과 공휴일에는 가족 단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시는 체험원에 산림교육전문가(유아숲지도사)를 2명씩 배치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유아숲체험원에는 통나무 건너기, 인디언집, 밧줄놀이, 트리하우스, 그물놀이대, 종합클라이밍 등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학습시설이 갖춰져 있다.
시는 내년 2월 참여 희망기관을 모집해 3월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영섭 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유아들에게 양질의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림휴양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 프로그램 운영 준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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