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연말연시 꽁꽁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해남사랑상품권의 할인구매 한도를 늘렸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달 한 달간 해남사랑상품권 7% 할인판매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올렸다.
한 사람이 지류와 카드를 합쳐 최대 80만원까지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지난 6일로 끝났던 해남사랑 카드·QR 상품권 결제액의 5% 인센티브 지급 이벤트도 재개한다.
7일 이후 카드·QR 상품권 결제분에 대한 인센티브는 '정책 수당'으로 별도 지급할 계획이다.
18일부터 사용분에 대해서는 결제 즉시 '캐시백'으로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해남사랑상품권 할인 판매로 군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남사랑상품권은 올해도 현재까지 1천126억원 상당 발행돼 1천33억원이 판매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관내 3천980개소가 가맹점으로 가입해 있으며 해남군민 10명 중 7명이 구입해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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