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18일 시청에서 광주교육 혁신을 총괄할 '광주시 라이즈(RISE)위원회'를 발족했다.
라이즈(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는 국정과제인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혁신'의 하나로, 기존 5개 대학 재정지원사업을 통합하고, 예산과 권한을 지방에 위임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정책이다.
라이즈위원회는 라이즈 체계의 최고 의사 결정 기구다.
강기정 시장과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대학·경제계·산업계·문화계 등 각계각층 대표 20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위원회는 라이즈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사업 예산 배분 및 성과평가, 지역 라이즈센터 지정·취소, 지원 대상 범위 지정 등 라이즈 체계 전반을 최종 심의 의결한다.
위원회는 발족 후 첫 회의를 열어 전문위원회 구성, 지원대학 범위, 5개년(2025∼2029) 기본계획(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성과평가·사업관리·라이즈 연계 등 3개의 전문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전문위원회는 라이즈위원회가 위임하는 업무를 검토·조정하거나 주요 심의사항을 사전에 검토하는 역할을 한다.
강기정 시장은 "라이즈 성패는 광주시뿐만 아니라 대학·자치구·기업·연구기관·관련 단체 등이 어떻게 협업하느냐에 달려있다"며 "다층적인 협업을 통한 다양한 거버넌스, 이를 통한 폭넓은 인재 양성으로 교육 혁신도시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위원회에서 나온 의견을 최종 반영해 광주라이즈기본계획(안)을 보완,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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