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억 신규 대출, 기존 대출 450억 기한 연장·조건 변경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연말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긴급 특별자금 900억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역 금융권이 소상공인에게 450억원 규모 신규 대출을 하고, 기존 대출 450억원은 만기도래 기한을 늘리거나 조건을 변경하는 형태로 총 900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예비비 27억원을 들여 긴급 특별자금 900억원에 대한 이차보전(연 2.5%), 보증수수료(0.5%) 감면 지원을 한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이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 특별자금 신청을 받는다.
도는 비상계엄·탄핵정국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자 지난 9일부터 민생안정 특별 기간에 돌입했다.
이번 긴급 특별자금 900억원 공급에 앞서 도는 예비비 34억원을 활용해 300억원 규모 경남사랑상품권 10% 할인 발행,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e경남몰' 기획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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