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이달 준공을 목표로 관악산 일대 3곳에서 등산로 정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대상지는 ▲ 삼성산 성지 일대(신림동 산57-14) ▲ 남강어린이공원 인근(신림동 1678-12) ▲ 관음사 둘레길(남현동 산57-4 등) 등이다.
우선 삼성산 성지 일대 길은 삼성산 청소년수련관에서 삼성산 성지까지 이어지는 경사구간으로, 토지주인 천주교서울대교구의 동의를 받아 안정성과 쾌적함을 확보한 등산로로 탈바꿈했다.
구는 기존 진입부의 노후 휴게시설을 철거한 뒤 재조성하고, 주변에 키 작은 나무와 초화류를 심었다. 경사지에 목 계단과 횡단 배수대 등을 설치했다.
관음사 둘레길과 남강어린이공원 인근 등산로의 경우 노후 목재 울타리와 계단 등에 대한 정비를 이달에 마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등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등산로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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