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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판문점 영하 14.3도…경기도 올겨울 가장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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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도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8일 도내 아침 기온이 섭씨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 기준 기온은 파주 판문점 영하 14.3도, 포천 이동 영하 13.7도, 연천 신서면 영하 13.3도, 가평 북면 영하 12.4도, 용인 백암 영하 9.6도, 이천 마장 영하 9.4도, 안산 영하 9.4도 등을 각각 기록 중이다.

이는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이다.
기상청은 일출 전까지 이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 기온은 0~7도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오는 19일 낮까지 이어지다가 이후 점차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눈이나 비 소식은 없다.
현재 한파주의보는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양주, 파주 등 6개 시군에 내려져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으나, 내일 낮부터는 평년과 비슷할 것"이라며 "한파특보가 경기 남부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kyh@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