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강북구 우이동 5-1과 도봉구 쌍문동 494-1을 잇는 폭 6m, 길이 300m의 도로를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곳은 그동안 건축물 등으로 가로막혀 이 지역의 도봉-강북구 구간을 이동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던 곳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이번 도로 조성으로 이 지역의 도봉-강북구 간 이동 시 발생하는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주민 편의를 높일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구는 1972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이후 52년간 장기 미집행돼온 이곳에 도로를 조성하고자 큰 노력을 기울여왔다.
장기화한 도시계획시설의 일몰제 시행에 따라 2019년 사업을 전면 검토하고 단계별 사업계획을 세웠다. 이후 건축물 보상, 세입자 이주 문제 등을 거쳐 지난달 도로 개설을 마쳤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도로개설 공사에 따라 도로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더욱 효율적인 교통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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