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는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인 지난 14일 저녁 박준희 구청장 주재로 민생안정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구청장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평온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지난 10일부터 '관악구 민생안정 대책반' 운영을 통해 ▲ 민생경제 물가안정 ▲ 일자리 지원 ▲ 취약계층 생활 안정 ▲ 안전관리 강화 등을 추진 중이다.
구는 중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소비 진작을 위해 내년 상반기에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관악사랑상품권 발행 등 각종 지원사업을 조기에 추진한다.
또 구는 내년 상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모집인원 확대와 사업 기간 연장을 서울시에 요청했다.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구민 안전도 빈틈없이 관리할 방침이다.
박 구청장은 "국내외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나, 구민에게 필요한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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