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지역 스키장이 본격적인 겨울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15일 도내 스키장에 1만명이 넘는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찾아 휴일을 만끽했다.
지난달 29일 개장한 휘닉스 평창과 모나 용평 스키장 등에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1만명이 넘는 스키어들이 찾아 은빛 설원을 질주했다.
모나 용평은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현재 초·중급자용 등 6개 슬로프를 개방해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모두 개장한다.
휘닉스 스노우파크도 스키장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아프레스키를 운영하고 주말 심야 스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재 춘천 엘리시안 강촌 등 도내 9개 스키장은 모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스키시즌에 돌입한 상태다.
스키장 대부분은 현재 초급과 중급 등 일부 코스만 운영하지만, 앞으로 추위가 찾아오고 눈이 내리면 연말까지 모든 슬로프를 개장할 예정이다.
스키장 관계자는 "아직 도내 스키장이 슬로프를 전부 개장하지 않았지만, 이달 말쯤 추가로 리프트 운영에 들어가면 더 많은 스키어가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다가오고 앞으로 겨울방학도 시작돼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ha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