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연말을 맞아 패션기업 라카이코리아와 손잡고 누리꾼들에게 '독도 맨투맨 티셔츠'를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서 교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오는 19일까지 라카이코리아 인스타그램 계정(@lakaikr_official)을 팔로우한 뒤, 관련 피드에 자신의 사연을 남기면 이 중 200명을 추첨해 티셔츠를 증정한다.
"추운 겨울에 외근이 많은 우리 아빠를 위해 선물해 주고 싶어요", "집 떠나서 홀로 자취하는 우리 아들에게 보내주고 싶네요" 등 식으로 댓글을 올리면 된다.
당첨자는 20일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개별 통보한다.
5만원 상당의 이 티셔츠는 내핑(원단의 표면을 긁어서 기모를 형성한 상태) 처리가 돼 있어 따뜻한 착용감을 준다.
서 교수는 "의미 있는 사연을 올린 3명은 따로 선발, 크리스마스 당일 직접 배달에 나설 계획"이라며 "많은 분의 관심과 신청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이는 서 교수와 기업이 힘을 합쳐 겨울철 필요한 상품을 누리꾼에게 기증하는 '따뜻한 대한민국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지금까지 내복, 김장 김치, 핫팩 등 다양한 제품을 선물했다. 내년에는 목도리를 준비 중이다.
서 교수는 라카이코리아와 함께 올해 독도 강치, 독도에서의 제주 해녀 활동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 전 세계에 독도를 널리 알리는 데에도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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