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여자 주니어 하키 대표팀이 아시아컵 1차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김성은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8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제9회 여자 하키 주니어 아시아컵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스리랑카를 10-0으로 완파했다.
신현지(성주여고)가 혼자 3골을 넣는 등 우리나라는 5명이 돌아가며 득점에 가세했다.
21세 이하 선수들이 경쟁하는 이번 대회에는 10개 나라가 출전하며 한국은 스리랑카, 대만, 일본, 홍콩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A조는 중국, 인도,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태국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는 1992년과 1996년, 2000년, 2008년 등 네 차례 우승해 이 대회 최다 우승국이다. 직전 대회인 2023년에는 결승에서 인도에 1-2로 져 준우승했다.
한국은 9일 대만과 2차전을 치른다.
[8일 전적]
▲ B조
한국(1승) 10(2-0 1-0 1-0 6-0)0 스리랑카(2패)
일본(2승) 13-0 홍콩(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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