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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한일 지사회의에 '한일해엽 연안 사이클대회'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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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개최하는 '투르 드 경남' 대회 확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제32회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서 3가지 체육행사를 중심으로 정책교류를 제안했다고 8일 밝혔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박완수 지사를 대신해 전날 일본 사가현에서 열린 제32회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 참석했다.
김 부지사는 '투르 드 경남 2025' 공동 개최, 파크골프 교류, '한일 대학생 스포츠 축제 한마당' 공동 개최를 제안했다.
도는 내년 6월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하는 '투르 드 경남 2025'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300㎞가 넘는 경남 남해안 코스를 자전거로 달리는 사이클 대회다.
대회 명칭은 3주에 걸쳐 프랑스를 중심으로 인근 국가까지 3천500㎞ 안팎을 완주하는 세계적인 자전거 대회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에서 따왔다.

박 부지사는 내년 대회에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관계자들을 초청하고, 장기적으로 한일해협 연안 도시를 이어 달리는 '투르 드 한일해협' 코스 개발·공동 개최를 제안했다.
그는 이어 인구 고령화에 맞춰 양국에서 인기를 끄는 파크골프 교류, 양국 미래 세대가 교류하는 각 한일 대학생 스포츠 축제 한마당 공동 개최 의견을 냈다.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는 한일해협을 마주한 우리나라와 일본 8개 시도현 지사가 참석하는 기구다.
우리나라 경남·부산·전남·제주특별자치도 시장·도지사, 일본 후쿠오카·나가사키·사가·야마구치현 지사가 회원이다.
당초 8개 시도현 지사, 시장이 참석 예정이었으나 우리나라 비상계엄 여파로 부지사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seama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