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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동생 비보, 두 달간 몰라...숨겼지만 정말 많이 아팠다고" 오열의 추모 [전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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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아꼈던 동생의 안타까운 비보에 눈물을 금치 못했다.

2일 박나래는 "이 글을 쓰면서도 무슨 말을 어떻게 전해야 될지 가슴이 먹먹합니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박나래는 "저의 소중한 동생이자 동료인 혜백이가 10월 4일 하늘 나라로 떠났습니다.. 그동안 말은 안했지만 정말 많이 아팠다고 하네요"라면서 생전 고인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박나래와 얼굴을 맞대고 마치 친자매 같은 지인의 생전 유쾌한 모습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특히 박나래는 "두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소식을 듣고 마지막 인사를 다녀 왔습니다"라며 "혜백이와 연을 맺었던 많은 분들, 저처럼 아직 소식을 전달 받지 못한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 합니다"라고 혹시라도 자신처럼 고인의 소식을 모를 동료들을 위해 추모관을 밝혔다.

그러면서 "고양시 예원 추모관 지층 목련 1실 132열 4단에서 아름답고 꿈 많던 저의 동생 혜백이가 쉬고 있습니다"라며 "마지막 가는 길, 행복한 여정이 될 수 있도록 마음으로 인사 한번 씩 부탁 드립니다"라고 추모했다.

▶이하 박나래 전문

안녕하세요. 박나래 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무슨 말을 어떻게 전해야 될지 가슴이 먹먹합니다..

저의 소중한 동생이자 동료인 혜백이가 10월 4일 하늘 나라로 떠났습니다.. 그동안 말은 안했지만 정말 많이 아팠다고 하네요..

두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소식을 듣고 마지막 인사를 다녀 왔습니다..

혜백이와 연을 맺었던 많은 분들, 저처럼 아직 소식을 전달 받지 못한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 합니다.

고양시 예원 추모관 지층 목련 1실 132열 4단에서 아름답고 꿈 많던 저의 동생 혜백이가 쉬고 있습니다.

마지막 가는 길, 행복한 여정이 될 수 있도록 마음으로 인사 한번 씩 부탁 드립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