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BNK금융그룹은 2일 서울 잠실 올림픽파크텔에서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 대한탁구협회 이태성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탁구협회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부산에서 개최된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BNK금융그룹의 자회사인 부산은행이 프리젠팅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시작된 탁구와의 인연이 장기적인 후원 관계로 발전한 것이다.
BNK금융그룹은 앞으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LA올림픽 등 국내외 대회에서 탁구 국가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은 대신 2028년 말까지 탁구 종목 공식 후원사 명칭 사용, 탁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브랜딩, 마케팅 프로모션 등에 대한 권리를 갖는다.
이에 따라 올해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컵 혼성단체전 대회를 시작으로 탁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BNK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빈대인 회장은 "탁구는 전 세대를 아우르고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여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BNK금융그룹은 탁구의 저변 확대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식 후원사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NK금융그룹은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남자프로농구 부산 KCC이지스와 게임단 BNK피어엑스를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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