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시체육회는 2024년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대전시청 펜싱팀 소속 오상욱·박상원 선수가 지역 체육발전과 펜싱 활성화를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오상욱 선수가 1천만원, 박상원 선수가 500만원을 체육회에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두 선수가 대전시민의 응원과 지지를 통해 얻은 성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오상욱 선수는 "파리올림픽에서 딴 금메달은 개인 노력만이 아닌 대전시청 펜싱팀과 대전체육계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고,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거둬 대전체육 발전에 계속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선수는 "대전에서 한 훈련과 시민 응원이 성공의 큰 힘이 됐다"며 "대전체육이 더욱더 발전하고 후배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이번 기탁은 후배 선수들에게 큰 희망과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이번 기금은 지역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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