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기리가 처남과 친형제 같은 케미를 뽐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기리는 25일 "제 결혼식의 히어로 처남과 함께 연주자 전원이 발달장애인 분들고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연주회 다녀왔습니다. 정말 눈과 귀와 영혼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기리와 처남은 손을 꼭 잡고 밝은 미소를 지으며 다정한 사이를 자랑했다. 특히 매형 어깨에 기댄 처남의 편안해 보이는 표정과 듬직하게 곁을 지켜주는 자상한 김기리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김기리는 한 살 연하의 배우 문지인과 지난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문지인의 동생이 화동으로 나서 화제가 됐다.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문지인의 동생은 결혼식이 시작되자 "누나! 매형!"을 부르면서 달려와 반지를 건네며 화동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 감동을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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