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유재명이 영화 '소방관'을 촬영하면서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이야기했다.
유재명은 25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소방관'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소방관 분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했다.
오는 12월 4일 개봉하는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로, '친구' 시리즈의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구조대장 인기로 분한 유재명은 "영화를 관람하면서 등장인물들의 환한 미소와 그들의 일상을 보는 게 좋았다"며 "저 역시 소방관 분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담으려고 했다. 각 영화마다 관객 분들이 느끼시는 다양한 감정들이 있을 것 같은데, 저희 영화는 소방관 분들의 아픔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관객 분들이 극장 문을 열고 나가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