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전하나시티즌의 주세종이 K리그1 통산 200경기 출전의 기록을 달성했다.
주세종이 2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2분 교체 출전하며 K리그1 통산 200번째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능곡고-건국대를 거친 주세종은 2012년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다. 부산(2012~2015년)에서 59경기에 출장, 5골-11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뽐냈다. 2016년 FC서울에서 새롭게 둥지를 튼 주세종은 아산무궁화에서의 군 복무 기간(2018~2019)을 제외하고 2020년까지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2021년 J리그 감바오사카로 이적, 2시즌 동안 30경기 2도움을 기록했다. 2022년 7월 대전으로 임대 영입된 주세종은 K리그의 무대에 돌아와 2024년 현재까지 71경기 3득점 5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12년 동안 프로 경력을 이어오고 있는 주세종은 K리그1에서만 200경기를 출전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주장을 맡으며 팀이 어려운 순간마다 특유의 긍정적 에너지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통해 팀을 하나로 만들었다.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한 주세종은 팀 후배 및 동료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베테랑 선수로 자리 잡았다.
주세종은 "항상 옆에서 도와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경기를 뛸 수 있도록 응원해준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팬들의 응원에 계속해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