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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박현호♥은가은, 내년 4월 결혼…'신랑수업' 조작 의혹엔 "혼란드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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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가수 박현호와 은가은이 결혼 발표와 동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조작 의혹을 해명했다.

박현호는 22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은가은이라는 사람과 함께 예쁜 가정을 꾸리고 싶은 꿈이 생겼고 가은 씨도 저와 같은 마음으로 꿈을 꾸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라며 "서로를 알아가면서 사랑과 신뢰 그리고 믿음이 깊어져 평생 함께 하기로 했다"고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은가은도 이날 "박현호 씨와 저는 가족분들의 축복 하에 2025년 4월 12일, 부부로서의 인연을 시작해 보려 한다"라며 "현호 씨는 보이는 곳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를 더 아껴주고 위해주는 따뜻함이 있고, 저를 웃게 만드는 게 가장 행복이라고 말하는 남자다. 함께하는 순간뿐만 아니라 몸이 떨어져 있어도 항상 곁에 있는 듯한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든든함까지 있는 사람이다 보니 8개월 동안 만남을 이어가면서 현호 씨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전했다.

5세 연상 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지난 8월 공개 열애를 인정, '신랑수업'을 통해 달달한 데이트 일상을 공개해온 바 있다. 그러나 지난 9월부터 이미 동거 중이었던 박현호가 방송에서 마치 은가은의 집에 처음 방문한 것처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은가은이 예비 시어머니를 처음 만나는 장면 역시 연출된 부분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신랑수업' 제작진은 "두 사람의 결혼 준비 과정을 함께하며 사적이고 민감한 내용이다보니 출연자와 충분한 협의 후 진행했다"며 "다만 부득이하게 첫 집데이트 시점과 촬영 및 방송 날짜에 차이가 있어 리얼타임을 반영하지 못해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욱 철저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두 사람의 결혼 준비 과정을 더 진솔하게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현호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상의할 문제들이 많아 최근 자주 함께 지내게 됐다"며 "이런 저희 이야기를 더 많이 하려다 보니 리얼타임으로 보여드리지 못했고 이런 과정에서 팬분들에게 혼란을 드렸다. 변함없이 '신랑수업' 제작진과 함께 저희 결혼 준비 과정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은가은도 "팬 분들에게 보여주는 과정에서 리얼타임으로 보여드리지 못했고 팬 분들에게 혼란들 드렸다. 모든 것이 처음이라 서툰 것도 많지만, 현호 씨와 함께하는 첫 발걸음을 잘 내디딜 수 있도록 많은 응원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현호는 지난 2013년 그룹 탑독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트롯 가수로 전향해 MBN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 최종 10위에 올랐다.

은가은은 지난 2013년 디지털 싱글 'Drop it'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지난 2020년 방송된 TV CHOSUN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최종 7위를 차지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