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마약 혐의로 물의를 빚고 그룹 비투비에서 탈퇴한 정일훈이 5년 만에 신보를 발표했다.
정일훈은 21일 자신의 계정에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lullaby'라는 싱글을 통해 인사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정일훈의 신곡 '럴러바이'는 지난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표됐다. 정일훈이 신곡을 발표한 것은 2019년 2월 발매한 솔로곡 '스포일러' 이후 약 5년 만이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던 2020년 12월 마약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신곡이기도 하다.
"오랜 기다림 동안 응원해주셨던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는 정일훈은 "그리고 도와주신 많은 분께도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이어 "팬분들도 저도 서로에게 꿈꿔왔던 순간인것 같아서 특별히 감동적인 날인것 같습니다"라고도 짚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많이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일훈은 2016년 7월 5일부터 2019년 1월 9일까지 161차례에 걸쳐 성명불상자에게 대마 대금 1억 3300만 원 상당을 송금하고 대마와 액상 대마 등 836g 매수해 흡연했다.
해당 사실로 2020년 12월 경찰에 입건된 정일훈은 그룹 비투비에서 탈퇴하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항소심으로까지 이어진 끝에 2021년 12월, 최종적으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40시간의 약물치료 프로그램 이수, 1억 2000여만원의 추징금을 선고 받았다.
다음은 정일훈이 남긴 글 전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lullaby라는 싱글을 통해 인사드립니다.
오랜 기다림 동안 응원해주셨던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팬분들도 저도 서로에게 꿈꿔왔던 순간인것 같아서 특별히 감동적인 날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많이 고맙고, 사랑합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