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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스타트업 팡세, 세포 배양육 기술 인정받아 'UNIDO 글로벌 콜' 특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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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테크 스타트업 팡세(Pensees)가 '농식품부X코엑스 푸드위크 2024'에서 열린 'UNIDO Global Call(글로벌 콜) 2024'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가 주최하는 '농식품부X코엑스 푸드위크 2024'는 국내외 식품산업 트렌드를 제시하는 하반기 최대 박람회로,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해 23일까지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서 개최된 'UNIDO Global Call'은 UN(국제연합) 산하 UNIDO(국제연합산업개발기구)가 주관하는 글로벌 혁신 플랫폼으로,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는 기술 및 솔루션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서 팡세는 세포 배양육 생산 기술을 통해 식량 부족, 탄소 배출 그리고 동물 복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인정받아 특별상을 받았다. 팡세는 자체 개발한 3D 세포 배양 플랫폼을 기반으로, 세포 배양육이 기존 축산 방식에 비해 곡물 사용량을 93% 줄이고 탄소 배출량을 96%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성과 경제성을 모두 충족하는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성준 팡세 대표이사는 "이번 UNIDO Global Call 특별상 수상은 팡세의 기술력과 비전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팡세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식량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연구 및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파트너들과도 적극 협력해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