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로 들어서는 요즘 경제적으로 어려운 북한이탈주민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사)사랑정원이 봉사에 나선다.
지난 20여년 동안 저소득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및 사회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한 사단법인 사랑정원(이사장 김선애)이 돌아오는 22일~24일 3일간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서 저소득 북한이탈주민 가정을 위한 김장 및 생필품 후원을 위한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우크라이나와 중동지역의 전쟁으로 인한 국제적인 불황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요즘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 마련은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1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봉사에 참여하는 봉사자의 대부분이 북한이탈주민으로 같은 경험과 어려움을 겪은 저소득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사랑을 나누는 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고향이 지척이지만 갈 수 없는 그리움에 힘들어하는 이웃을 위해 북한식 김치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에 위로를 건네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종합안심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텍(대표 이병화)과 세계 최고 수준의 척추전문 병원인 포항우리병원(원장 최건), 사랑정원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조재윤이 참여한다.
매년 저소득소외계층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지원한 사랑정원의 김선애 이사장은 "김장 나눔을 통해 그 안에 담긴 사랑으로 몸과 마음 둘 다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이번 봉사를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