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에서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를 불법 판매하거나 광고하는 게시물 359건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진행된 이번 단속에서 주요 적발 내용은 온라인 판매사이트를 소개하는 게시물 234건(65.2%), 온라인 거래를 위해 1대1 채팅 계정을 안내하는 게시물 63건(17.5%) 등이었다.
주요 적발 매체는 카페·블로그 184건(51.3%), 온라인 게시판 81건(22.6%), SNS 32건(8.9%)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위고비 적발 사례는 57건으로 전체 16%를 차지했다. 삭센다는 93건(26%) 적발됐다.
이들 제품을 통틀어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적발 비중이 전체의 42%를 차지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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