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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심, 첼리스트 홍진호와 내달 협연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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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싱어송라이터 겸 음악감독 노영심이 첼리스트 홍진호와 협연 무대로 연말을 장식한다.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는 다음 달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노영심과 홍진호가 '노영심 첼로가 좋아서, 홍진호 피아노가 좋아서' 공연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노영심은 1989년 변진섭의 '희망사항'을 작사·작곡하며 데뷔한 뒤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는 곳 100미터 전' 등 여러 히트곡을 남겼다. 이진이 부른 '그리움만 쌓이네'를 리메이크해 부르는 등 가수로도 활동했다.
2022년에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며 화제를 모았다.
홍진호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악대학를 졸업한 연주자다. 밴드 호피폴라 멤버로 활동하며 2019년 JTBC 오디션 '슈퍼밴드'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름을 알렸다.
두 사람은 전부터 음악적 교류를 이어왔다.
노영심은 2022년 발매된 홍진호의 앨범 '모던 첼로'(Modern Cello) 수록곡 '휴식을 위한 송가'(Hymn Forest)를 작곡했다. 지난 9월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홍진호의 콘서트에 노영심이 출연해 협연하기도 했다.
cjs@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