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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케어 돌봄정책 업그레이드" 충남도, 저출생 극복 TF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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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저출생 극복 대책 전담팀(TF)을 구성해 21일 첫 회의를 했다.
저출생 심화에 따른 인구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달 인구전략국을 출범한 충남도는 시군, 민간 전문가 등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TF를 구성했다.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김용하 순천향대 부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도내 15개 시군 부단체장 등 관계 공무원, 관련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지는 충남'을 구현하겠다며 풀케어 돌봄정책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만2세 이하 자녀 돌봄 공무원 주 1일 재택근무 의무화, 가족 돌봄시간 확대, 365일 24시간 보육시설 운영,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공립 학원 운영 등 정책을 내세웠다.
TF는 우선 천안시 365 × 24 어린이집과 홍성군 마을돌봄센터 등 풀케어 돌봄정책 시범 사업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활성화 방향을 논의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필요한 신규 사업도 모색했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바탕으로 실효성 높은 저출생 정책을 발굴해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과 분야를 아우르는 협력망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 부지사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정책을 발전시켜 도입하는 등 신규 과제를 발굴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