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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문화유산 야행, 피너클 어워드서 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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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운영하는 '익산 문화유산 야행'이 세계축제협회가 주관하는 제18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 문화유산 야행은 문화유산활용 프로그램과 주민주도형 프로그램 두 분야에서 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했다.
'축제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피너클 어워드는 국내 대표 축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대회로 익산시는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익산 문화유산 야행은 '백제왕궁연회'라는 부제로 지난 4월 백제왕궁(익산 왕궁리유적)에서 3일간 진행됐다.
문화유산 분야 성과를 흥미롭게 풀어낸 개막식을 시작으로 짜임새 있는 체험과 백제왕궁을 가득 채운 야간 조경,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진 공연이 호평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 수상으로 익산 문화유산 야행이 국내 대표 축제로 도약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역의 역사자원을 활용한 축제를 통해 백제왕도 익산의 정체성을 높이고, 지역관광 발전의 우수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