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현대건설은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의 빌딩정보모델(BIM) 분야에서 '최우수 혁신상'인 국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스마트건설 엑스포' 행사의 일부다.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빌딩정보모델(BIM) 등 5개 부문을 시상한다.
현대건설은 우송대, 태성에스엔아이 등 4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형 BIM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국내 건설사업관리 환경 최적화 통합관리 기술 및 프로세스'를 출품해 수상했다.
이는 공통 데이터에 기반한 설계 이슈 관리, BIM을 활용한 시공 계획 검토 등이 가능한 기술로, 월곶-판교 6공구 현장에 직접 적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스마트건설 챌린지 참가 업체 중 최다인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안전관리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미계측 구간이나 미시공 구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에 대응하는 'AIo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흙막이 계측관리 시스템'으로 수상했고, 단지·주택분야에서 협력사 제이투이앤씨와 개발한 '외벽 도장로봇'으로 수상했다. BIM 분야에서도 트림블코리아와 개발한 '시공단계 철골 및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사 공정관리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으로 상을 받았다.
ohyes@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