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변우석이 '실제 키'를 밝혔다.
20일 '유병재' 채널에는 '웃으면 안되는 변우석 생일파티'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유병재는 변우석에게 "실제로 처음 뵀다. 가까이서 뵈니 더 멋있다"라며 키를 물었고 변우석은 "187cm가 아닌 190cm"이라고 말했다. 변우석의 프로필상 키는 187cm라고 알려져 있던 바. 하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선 그동안 변우석의 키가 190cm은 될 것이라며 의견이 분분했기에 더욱 눈길을 끈 대목이었다. 유병재는 한참을 망설이다 "반갑습니다. 오늘 이렇게 또 서수남 씨와 함께하는 시간, 여러분들 잘 즐겨주시길 바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변우석은 생일 파티 소감을 묻자 "제 생일날 이렇게"라고 말하다가 말을 잇지 못했다. 개성 강한 분장을 한 참가자들을 보자 웃음이 터진 것. 결국 "눈물이 나가지고.."라며 감동받은 척, 힘겹게 웃음을 삼켰다. 유병재는 "응원하는 의미로 박수 한번 드릴까요"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변우석은 의자의 먼지를 치우는 척 마음을 다잡아 폭소를 더했다. 변우석은 다시 마이크를 잡고 "먼 길까지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축하 잘 받겠다"라고 인사했다. 변우석은 웃음을 참느라 눈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동휘도 가발을 쓰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휘는 능청스레 "저는 이동휘가 아니다. 우석 씨에게 이동휘 씨가 축하 인사 대신 전해달라고 해서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석아. 너를 여기서 만날 줄 정말 몰랐다. 형도 여기에 왜 와있는지 잘 모르겠다. 축하하는 마음에 함께하고 싶었고 '매소드연기' 영화가 개봉하면 꼭 그날 네가 와주길 바라서 이 자리를 빌려 프러포즈를 하고 싶었다. 너무 사랑하고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변우석은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데뷔 이래 최대 전성기를 맞았으며 최근 소아 환우를 위해 3억원을 기부, 훈훈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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