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KB스타즈가 3연승에 실패했다. 4쿼터 막판 집중력이 부족했다.
KB는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58대64로 역전패를 당했다.
KB는 7점 차이로 앞서던 경기를 역전을 당했다가 2점 차이까지 추격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KB의 연승은 두 경기로 멈췄다.
김완수 감독은 경기 후 "내가 잘못했던 것 같다. 선수들이 힘들어 했을 때 라인업에 변화를 줬으면 어땠을가 싶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총평했다.
김완수 감독은 "경기를 진 것은 내 책임이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후반에 조급해진 부분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체력적으로 힘들다보니 슛 성공률이 떨어졌다. 3점 하나 터졌으면 분위기가 넘어올 수 있는 순간들이 있었다. 쉬운 슛이나 3점 확률이 떨어진 부분이 있어서 어려운 경기를 하지 않았나 싶다"고 분석했다.
김 감독은 아시아쿼터 선수 나가타 모에를 칭찬하며 모범이 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나가타가 팀을 위해 희생했다. 우리 선수들이 잘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욱 발전하려면 팀을 위해 희생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감독은 "우리가 전력이나 멤버는 약하지만 팀을위해 희생한다면 더 좋은 결과와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팀을 위해 희생해달라고 이야기 해볼 생각이다"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인천=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