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가 서울 지역에서 진행되는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워킹홀리데이는 새로운 지역의 매장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맥도날드만의 특별한 직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제주 지역을 시작으로 올해 초 강원도 강릉을 비롯해 현재 매니저 대상 첫 해외 워킹홀리데이가 대만에서 진행 중이다.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서울에서 진행되는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은 6개월 이상 근무한 만 19세 이상의 크루(아르바이트 직원)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맥도날드는 프로그램 기간 동안 참가자들에게 왕복 교통비와 근무지 인근 숙박, 다양한 기념 선물 등을 지원한다. 근무 시간에 따른 급여 역시 기존과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된다.
프로그램은 지난 강릉과 제주서 진행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후, 수도 서울에서의 워킹홀리데이를 원하는 내부 의견을 수용해 기획됐다. 최종 참가자들은 1월 20일부터 2월 16일까지 약 4주간 한국맥도날드의 출발지인 서울 강남 지역의 주요 매장에서 근무하게 되며, 숙소는 성수동 인근에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케이-팝(K-Pop)부터 패션, 음식 등 국내 'K-문화' 중심지인 서울에서의 이번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도시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만끽할 예정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지닌 전국 크루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