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32·토트넘)이 토트넘 홋스퍼와 결별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보도가 또 다시 나왔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포포투는 20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릴리화이트와의 결별에 가까워지고 있다. 포포투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프리미어리그 윙어 중 3위에 오른 한국의 슈퍼스타는 2015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습니다. 그는 이후 클럽에서 100골 이상의 리그 골을 넣었고 스퍼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 됐다'고 했다.
또 '계약 만료를 앞두고 내년 여름 33세가 되는 손흥민의 미래는 위협받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클럽 레전드들에게도 무자비하기로 유명하다. 손흥민은 토트넘 미래 계획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올 시즌 부진하다. 프리미어리그 10위를 기록 중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구단 고위수뇌부의 압박을 받고 있다. 경질 위기다.
손흥민의 미래도 마찬가지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게 확실시 된다. 유럽 이적 최고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자신의 SNS에 발표했다.
이 매체는 '최근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현재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에게 새로운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대신 1년 연장을 발동해 같은 임금을 줄 것으로 정했다'며 '스포르트 위트니스의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 측은 현재 구단의 제안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고, 가까운 시일 내에 토트넘과 이적 협상에 들어갈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가치는 4500만 유로에 달한다.
토트넘은 이 가치를 주목하고 있다. 손흥민의 이적료를 노리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적 협상에서 냉철하다 못해 비정하다. 레전드에게도 예외는 없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